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페트병, 밀폐 용기, 빨대, 테이크 아웃 컵 등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섬유, 물티슈, 티 백, 음료 팩 등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우리 생활 깊숙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단하고 가벼우며 가공이 쉬운 플라스틱은 현대에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07년 레오 배클랜드가 최초의 상업 용도의 페놀계 수지 배이크라이트를 개발한 이후 플라스틱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페놀과 폼알데하이드를 혼합하여 단단하고, 가벼우며 가공이 쉬운 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여, 플라스틱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석유화학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합성 고분자들이 개발되었으며, 편리한 가공성, 낮은 가격, 내소성, 내산화성 등을 가져서 금속, 석재, 나무, 가죽, 유리등의 고전적인 재료를 빠르게 대체하였습니다.
이처럼 플라스틱은 발명 이후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환경오염의 가장 큰 주범으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자연분해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플라스틱은 현대의 물질에서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같은 존재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쪼개고, 자르고, 갈기갈기 찢고, 불사르고, 파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 호락호락하게 죽지 않습니다!
- 한 화학자의 비유-
(출처 : 나무위키)
쓰레기 배출 시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50%도 재활용되지는 못합니다.
잘못된 배출방법이나 배출물에 남아있는 이물질, 오염 등으로 폐기되기도 하고,
유색 페트병 같은 경우는 재활용하는데 인력과 시간, 비용이 더 들어 사실상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발생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안 쓸 수는 없는 플라스틱.
잘 쓰고 잘 버리고 잘 활용하는 방법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초소형 사출기 큐네스로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큐네스는 플라스틱 소재의 원료를 적정온도로 녹여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당연히 쓰고 버려진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컵으로도 얼마든지 멋진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커피 한 잔씩 많이들 드시죠?
사용 후 깨끗이 씻어 말린 페트병과 테이크 아웃용 플라스틱 컵을 준비했습니다.
큐네스 투입구에 무리 없이 들어갈 정도로 잘 잘라줍니다.
많이 많이 많이 잘라줍니다.
본래의 쓰임을 다한 폐 플라스틱입니다.
버려질 운명의 플라스틱들을 다시 한번 깜찍한 로봇으로 재탄생시켜 볼게요.
일회용 컵 세 개와 페트병 1개 정도 잘랐습니다.
이걸로 사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자른 폐플라스틱을 투입시킵니다.
그리고 소재에 적합한 온도로 예열시킵니다.
큐네스의 온도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사출 준비를 끝낸 겁니다.
플라스틱 조각들이 젤 상태로 녹아 있습니다.
이제 적정한 힘으로 핸들을 당겨 피스톤을 꾹 눌러줍니다.
젤 상태의 플라스틱이 노즐에서 금형으로 이동합니다.
뜨거운 플라스틱이 충분히 식도록 기다려줍니다.
5분 정도 뒤에 금형을 바이스에서 분리합니다.
금형안에 예쁘게 자리 잡았습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큐네스 로봇입니다.
잉크가 섞이고 기존 재료를 섞다 보니 투명하지 않은 오묘한 색이 나왔습니다.
단일 색상의 로봇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대로도 좋지만 색상도 한번 입혀볼게요.
저는 노란색을 사랑하기 때문에 노란색.
큐네스의 귀염둥이 로봇을 만들어봤는데요.
사실 활용도는 무궁무진하죠?
작은 소품부터 간단한 생활용품까지
재활용이라고 하더라도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변하진 않네요.
가공이 쉬우며 가볍고 단단한.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류업계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옷을 만들거나
최근에는 인류에게 유익한 의약품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기술은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2015년, 2017년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 이슈 보고서’에서 10년 후 각광받을 15대 핵심기술로 ‘재활용 기술’이 꼽힌 것도 재활용 기술이 앞으로의 경제를 이끌 중요한 동력, 미래의 블루오션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플라스틱 재활용 현상부터 기술까지 -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할까? (화학 테크 사전)
하지만
가공 전 제대로 가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려지면 결국 쓰레기가 됩니다.
분리만 하고 버린다고 해서 진정한 의미의 분리수거는 아니니까요.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라는 목적을 생각해 본다면 재활용할 수 있게 제대로 분리배출해야 하겠죠.
쓰레기가 들어있거나 내용물이 담겨있는 병들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전에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포장 용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재활용 마크만 찍어놓고 정작 분리를 할 수 없게 되어있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 등은 점진적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앞날을 내다보고 깊이 고민하고 조금 더 생각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큐네스도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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